임상응급의학

복부 손상 관리

c0rinne 2022. 1. 1. 22:00

복부 손상 관리

 

복부 둔상

- 복부 둔상은 외부로 증상이 빨리 나타나지 않으며 입전 장기에 손상을 초래하여 치명적이 될 수 있는데 10~30% 정도의 사망율을 초래한다.

사정

- 배꼽 주위 청회색 변색(Cullen’s sign)과 복통.

- 오심, 구토를 나타내며 복부강직이 온다.

처치

- 처치로는 기도유지 및 산소공급과 앙와위 유지 및 복강내 출혈이 의심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MAST를 착용시킨다.

- 정맥주입으로는 교질액, 생리식염수, 링거액 등을 최대 속도로 주입하며 구강으로는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는다.

 

복부 관통상

원인

, 총알, 예리한 기구 등으로 인한 복부 관통상은 인위적으로 초래되는 치명상이다.

사정

둔상과 마찬가지로 외부에 나타나는 창상은 작고 깨끗하지만 그 밑의 혈관이 파열되고 내부 장기가 심하게 손상되므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다.

처치

- 창상은 소독된 마른 거즈로 덮여 주고 노출된 장기는 복강내로 밀어 넣지 말고 그대로 둔채 멸균 생리식염수에 적신 드레싱으로 덮어 놓거나 두꺼운 드레싱을 덮은 채 테이프로 살짝 붙여 주어 내부 장기의 건조를 막아 준다.

- 이물질이 박혀 있다면 그대로 두고 두꺼운 드레싱으로 이물질을 고정시키고 테이프로 붙여 준다.

- 복부 총상을 입은 환자의 사망율은 5~15%로 수술실에서 치료하는 것이 원칙으로 한다. 칼에 입은 손상으로 인한 사망율은 1~2%이다.

- 간이나 비장에 손상을 입지 않는한 현장에서 쇽을 나타내지 않지만 수시간 이내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병원에서 충분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4. 비출혈성 질환

부식성 식도염증

강산 또는 강알칼리를 마셔 식도는 물론, 입술··인두에 화상을 입어 염증이 일어난다.

증상

식도점막의 부육 형성(sloughing)과 점막하 조직 부종 및 염증으로 호흡곤란, 심한 통증이 온다. 그외 식도혈과 혈전증, 식도감염 및 천공이 발생될 수 있다.

 

식도게실(Escophageal diverticulosis)

식도의 점막과 점막하 조직이 식도의 약한 근육을 통해 돌출되는 현상이다.

증상

연하곤란, 게실부 복명(gugling) 및 구취(halitosis)가 나타난다.

 

식도종양

대부분 악성종양이며 50세 이후 남자에게 초래한다. 발생부위는 식도와 위의 접합부이다.

원인

흡연, 음주, 뜨거운 음식 등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증상

연하곤란증과 쇠약, 체중감소 및 빈혈 등이 온다.

 

소화성 궤양

소화성 궤양은 위액의 산도가 높아져 상피세포가 부식되는 과정으로 십이지장 부위의 궤양이 가장 빈번하다. 혈액형 O, 만성 간질환, 만성 췌장염의 경우 발생률이 높다.

증상

상복부 통증(burning)이 식후 1시간 이후 발생되며 음식물(특히 우유), 제산제에 의해 완화되며 야간에 통증이 심하다. 궤양이 췌장 두부로 진행되면 요통이 나타나고 오심·구토 및 잠복혈이 있다.

 

위궤양

위궤양의 호발부는 소만부(lesser curvature)이며 40~60세가 호발연령이다. 유문괄약근의 기능부전으로 십이지장 내용물이 역류하여 위점막이 약화되면서 진행된다. 소화성 궤양에 비해 증상이 심하고 악성일 가능성이 많다.

증상

식후 30분 이내 상복부 통증과 구토, 식욕부진, 통증이 빈번하다. 합병증으로는 출혈, 폐색, 천공 등이 있다.

 

위염(Gastritis)

위점막의 염증으로 점막은 울혈, 종창이 되며 회색 또는 녹색막이 생기고 화농성 분비물이 생성된다. 급성 위염은 알콜, 살리실레이트, 스테로이드 등 자극물질이나 바이러스, 알러지에 의해 발생된다.

증상

팽만감,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오한, 두통이 있고 자극성 물질에 의한 경우는 위출혈이 나타난다. 만성 위염시 상복부 통증(heart burn)이 있다.

 

급성 이동증후군(Dumping syndrome)

위절제술후 음식물이 위액과 충분히 혼합되지 못하고 소장으로 내려가서 십이지장에서 정상 소화과정이 소실되는 것으로, 위절제술후 환자의 10%에서 식후 5~30분 경과 후에 잘 나타난다.

증상

심계항진, 발한, 복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창백해지거나 쇼크에 빠진다. 특히 당도가 높거나 찬 음식, 다량의 물을 많이 마실 때 심해진다.

 

위암

소화기계 암질환은 우리나라의 경우 암으로 인한 사인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미국은 10만명당 10, 일본은 10만명당 70명 정도인데 40세 이후 남자에게서 빈번하다.

증상

팽만감, 오심, 구토, 압박감, 트림, 소화불량, 빈혈, 설사, 토혈, 흑토변 등이 나타난다. 연하곤란 및 음식물의 역류현상이 오고 육류에 대한 식욕부진, 체중감소 및 상복부 덩어리(epigastric mass), 간비대증(hepatomegaly)이 수반된다.

 

국소적 장염(Regional enteritis)

소장의 만성적 염증질환으로 회장염이 많은데 20~30세에 발생이 많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보며 궤양과 더불어 점막하 찍의 비후(hyperplasia) 및 림프 부종(lymph edema)이 있다.

증상

하복부 배꼽주위 복통 및 설사, 변비가 있으며 미열, 불쾌감, 복부팽만,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다. 유제품에 대한 소화불량 및 잠혈(occult bleeding)이 있다.

 

메켈 게실증(Meckel’s diverticulum)

태생기 제장간막관(omphalormesenteric duct)의 잔유물로서 회맹관(lieocecal valve)을 주임으로 100mm 이내의 회장에 생기는 소화기계의 선천성 질환이다.

영아의 2%에 나타나며 남아에게 빈번한 질환이다. Meckel 게실이 섬유성 띠로 배꼽과 연결되어 있어 이 띠를 중심으로 장관이 꼬여 장 폐쇄가 되면 감돈(strangulation)으로 진전되기도 한다.

증상

식욕부진과 오심, 구토, 복통, 발열, 백혈구 증가증이 있다. 게실염의 경우 하복부 통증, 변비, 설사가 있으며 장출혈과 잠혈성 대변을 볼 수 있다. 장 찬공후 복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장폐색(Obstruction of small intertine)

소장 내면이 폐쇄되거나 역류되어 장내용물의 흐름에 이상이 초래되는 것이다. 기계적 폐색은 수술후 장유착, 장축염증, 탈장, 장중첩증, 종양 등이 원인이며 혈관성 폐색은 장간막 경색, 복부 앤지나(angina) 등이 원인이다. 마비성 폐색은 복부 수술후 일시적으로 연동운동이 정지되어 나타난다.

증상

역연동운동으로 분변냄새 나는 구토와 복명(borborygmus), 심한 변비, 발환, 빈맥, 탈수, 복통이 있다.

치료

비위관 흡연으로 장내압을 감소시켜 구토와 장팽창을 막아 주며 수액요법을 시행한다. 마비성 장폐색의 경우는 안정과 위장내 감압법 이외에는 없으며 기계적 폐색의 경우는 장절제술과 문합술 또는 일시적 결장개구술(colostomy)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