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석증(Cholelithiasis)
담석이나 담관이 결석 형성으로 폐쇄된다. 급성 발작이 경감된 후에 필요하다면 담낭절제술을 하는데 95% 정도가 수술후 회복된다.
● 증상
우상복부 통증(늑골 주위에서 등이나 견갑골 쪽으로 방사된다)과 지방음식 소화곤란이 있다. 상복부통증(heart burn)이 있거나 고창(flatulence), 트림(eructation), 오심 및 구토가 온다.
□ 담낭염(Cholecystitis)
담석이 담관을 폐쇄함으로써 담낭에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급성 담낭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5% 미만인데 대개 당뇨병 환자와 60세 이상 환자들이다.
● 증상
우상복부 통증(우측 어깨와 견갑골 방사) 및 오심, 구토, 발열 등이 오며 담낭이 촉진된다.
□ 담낭암(Cancer of gallbladder)
담낭과 담관의 암으로 크게 나누며 담낭암은 담석증과 관련되는데 남성보다 여성이 3배 많고 노인에게 많다. 대개 전이가 잘 되므로 수술후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는 5%에 불과하다.
● 증상
우상복부 통증과 체중감소, 식욕부진, 황달이 온다.
□ 췌장염(Cancer of pancreas)
보통 50~60세 남성에게 흔하며 흡연자나 당뇨병 환자에게 잘 발생한다. 2/3가 췌장과 머리 부위에서 일어나는데 선종양이 대부분이며 간과 주위 림프질로 전이가 잘 된다. 예후는 좋지 않아 진단후 1년 이내에 사망한다.
증상으로는 담즙성 산통(biliary colic) 없이 황달이 나타나며 체중감소가 온다. 간이 비대하여 촉진되기도 하며 상복부 통증이 등쪽으로 방사되어 나타난다.
□ 충수염(Appendicitis)
분석(fecal lith), 이물질, 종양으로 충수 내강이 폐쇄된 후 충수돌기벽에 경색, 부종, 염증이 오는 것으로 심하면 장점막이 괴사되며 천공되기도 한다.
● 증상
초기에는 상복부 또는 배꼽 주위에 통증 및 구토가 나고 초기증상 후 12시간 정도면 우하복부 McBurney’s point 통증으로 국한되고 식욕부진, 불쾌감, 미열, 변비, 설사를 일으킨다.
● 치료
충수염이 의심되는 경우 진통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 진단이 내려지면 항생제 투여와 함께 비위한 삽입을 하며 합병증이 없는 경우 충수절제술을 서두른다.
□ 설사
대변의 횟수나 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증상으로 대변의 무게가 1일 150~200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 사정
증상 발현시간이 독소에 의한 설사는 보통 6시간 이내에 나타나고 구토를 동반하며 세균 감염에 의한 설사는 12~24시간 후에 시작된다. 출혈성 설사는 세균 감염이나 궤양성 대장염, 허혈성 장질환과 관련될 수 있다. 여행경험과 관련이 있는 Giardiasis의 경우 지속적, 간헐적 설사 및 복부 팽만과 고창을 나타낸다.
신체검진에서 대천문 함몰상태, 구강 점막 건조, 안구의 함몰, 피부긴장도 저하, 빈맥, 소반량의 감소 상태가 사정되며, 만약 체중이 15% 이상이 탈수 되면 쇼크 증상도 있다.
● 처치
응급처치로는 일반적 처치로서 수액 및 전해질 교정과 비특이적 지사제를 복욕시키도록 한다.
□ 급성 감염성 설사
● 지사제 사용은 오히려 질병기간을 연장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금식을 하여 장의 휴식을 도모해야 한다.
● 입원시켜서 금식시키고 정맥수액요법으로 수분 및 전해질 이상을 교정한다.
□ 경증 설사 환자의 치료
● 8~12시간 동안 우유나 음식을 먹이지 말고 경구용 포도당 전해질용액을 주어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 사과주스나 설탕-식용용액(소금 1/2 찻숟갈+설탕 2 찻숟갈+끓인물 1,00ml)을 만들어 마시게 한다.
● 설사가 어느 정도 멈추면 인공 영양아는 우유를 희석해서 먹이다가 괜찮으면 점차 원래 먹이던 농도로 주며(1/4 희석유→1/2희석유→전유) 양도 점차 늘려 간다.
● 모유 영양아는 수유시간을 처음 2~3분에서 3~4시간 간격으로 1회 1~2분씩 수유시간을 점차 증가시켜 간다.
□ 연하곤란(Dysphagia)
● 증상 및 징후
흉골 하방이나 인후 후방이 조이거나 막히는 느낌이 있고 이물질인 경우는 급성이며 심각하다. 그러나 종양의 경우는 느리며 진행적으로 나타난다.
심각해질 때까지는 대부분 무시하는 질환이며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므로 다음 문제가 발생하기까지는 잊어버린다. 연하곤란은 장기적인 질환으로 인지하여 그 증상이 최근에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급성의 심각한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 그것 자체는 응급상황이 아니더라도 연하곤란은 무시하거나 외면하면 매우 중환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 음식물이 폐로 흡인될 경우에는 위험하므로 응급실로 신속한 후송이 요구된다.
□ 구토 및 구토물의 흡인
● 원인
복막염과 급성복증, 위점막 감염(세균 또는 바이러스), 알콜성 음료, 식중독, 약의 과다 복용(예: 아스피린), 위장관의 기계적 폐쇄(예: 종양 또는 이물질) 및 위문 협착증이 있다.
● 증상
빠른 호흡과 다량의 분비물 배출이 있으며, 탈수, 전해질 불균형, 청색증 등이 있다. 쇼크가 올 수 있고 흡입시 폐조직 손상이 나타난다.
● 처치
구토물 흡인 예방을 한 체위유지가 필요하고 기도유짐 치 머리를 낮게 해 준다. 그 외 흡인, 산소공급, 수액공급이 필요하다.
● 토혈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위궤양의 경우에는 상복부 통증이 있고, 식도정맥류 파열의 경우에는 급격하고 심한 출혈과 통증이 없고 선홍색의 토혈이 나타난다.
위염에서는 둔하고 심하지 않은 상복부 통증 및 압통 호소가 있다.
혈액의 양상은 소량의 커피색과 소량 출혈이 올 수 있고 다량의 선홍색 토혈의 경우에는 심각한 상태를 의미한다.
처치로는 빠른 후송과 토혈의 양 기록 및 토물의 후송도 필요하다.
□ 간염(Hepatits)
간에 염증상태가 발생되는데, 원인과 간세포 손상정도에 따라 다양한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 증상
식욕부진, 불쾌감, 오심, 구토, 발열 등이 있으며 간 비대, 황달, 피부소양감, 짙은 소변을 볼 수 있다.
□ 지방간(Fatty liver)
알코올 중독증에서 나타나는 간의 지방 침작으로는 알코올 자체보다는 영양불량과 관계가 깊다. 지방간은 다른 원인으로는 비만증, 당뇨병, 스테로이드 약물과량사용 등이 있다.
심하면 전신권태와 복통, 황달이 나타난다.
□ 간경화증(Liver cirrhosis)
간세포가 손상되어 섬유조직으로 대치되거나 결절성 재생조직 등을 특징으로 하는 간경화증으로 변화된다.
● 증상
무기력하고 피로감을 느끼며 체중감소가 온다. 위장관증상으로 오심, 구토, 변비,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나고 호르몬 이상으로 무월경(여성), 여성화 유방(남성)이 일어나며 피부 증상으로 손바닥 홍반, 거미상 혈관종이 발생된다.
악화되면 복수, 부종, 신부전증, 감염성 질환, 혼수 등이 초래한다.
□ 간농양(Liver abscess)
세균성 담관염이나 문정액 균혈증 발생 후 간에 농양이 생성되는 것이다. 간농양으로 인한 사망률은 30~50% 정도나 된다.
● 증상
압통, 오한, 구토, 체중감소, 체온상승 및 발환 등이 있다.
□ 간암
간 실질조직에 신생물이 발생되는 것으로 B형 간염, 영양불량, 기생충질환이 많은 저개발국이 발병률이 높다. 간 신생물 초기 증상은 발견되기 어려운데 이와 같은 현상은 종양 세포가 정상세포의 90% 정도로 대치되어야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이다.
● 증상
우상복부 동통과 압통이 오고, 오심·발열이 있으며 간비대 및 체중감소, 악액질, 복수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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